2월 25일 오전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는 인도 남부 타밀 나두(Tamil Nadu)주에서 전기차 제조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빈패스트의 전기차 제조 공장은 투투쿠디시 타밀 나두주 남쪽 산업진흥공사(SIPCOT-시프콧) 산업단지 내 160헥타르 면적에 건설되고, 5년간 5억 달러(약 6,580억 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사업은 연간 최대 1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약 3,000~3,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고, 빈패스트의 글로벌 확대 계획의 핵심적 시장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기차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동시에 빈패스트는 브랜드를 확립하면서 인도 고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도 전국에 대리점 시스템을 설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좋은 차 - 저렴한 가격 - 완벽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방침으로 하는 빈패스트는 14억 명이 넘는 나라에서 빠르게 전기차를 보편화해 나가고 베트남- 인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적극적으로 강화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