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렉 잘레브스키 대주교, 주베트남 교황대사로 임명

타이응우엔 전자 신문 17:55, 25/12/2023

12월 23일 바티칸 교황청은 마렉 잘레브스키(Marek Zalewski) 대주교를 주베트남 첫 교황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주베트남 교황대사인 마렉 잘레브스키(Marek Zalewski) 대주교 (사진: 베트남주교위원회)
주베트남 교황대사인 마렉 잘레브스키(Marek Zalewski) 대주교 (사진: 베트남주교위원회)

지난 기간 특히 2009년 양측이 베트남‧바티칸 종합업무단의 정기적 대화 체제를 설립한 후 베트남과 교황청 간의 관계는 많은 긍정적인 전진을 거뒀다. 그중 양국은 2023년 3월에 주베트남 교황대사와 교황대사 사무실의 활동 규제에 동의했으며 2023년 7월에 이루어진 보 반 트엉 주석의 방문에서 이를 통과시켜 베트남과 교황청 간의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다. 이는 존중, 협력과 상호 이해 정신으로 한 양측의 긍정적인 협상의 성과이다. 또한 이는 신앙‧종교 자유권을 존중하고 보장하며 가톨릭을 비롯한 각 종교의 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겠다는 베트남의 일관적인 정책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마렉 잘레브스키 대주교가 최초 주베트남 교황대사로 임명된 것은 교황청과 베트남 가톨릭교회의 연결을 촉진하고 베트남과 교황청 간의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