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응우옌성중심에서약십 킬로미터떨어진떤끄엉사의타이하이마을은많은이들에게타이족의 ‘살아있는박물관’이라불립니다. 이곳의수백년된전통가옥들은단순한문화유산이아니라, 주민들이오늘도생활하고있는삶의터전입니다. 사람들은여전히타이어를사용하고, 전통띵과텐노래를부르며, 세대를거쳐전해내려온문화를지켜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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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이십이년, 타이하이는 유엔 세계관광기구로부터 ‘세계 최고의 관광마을’로 선정되었습니다. |
이천이십이년, 타이하이는 유엔 세계관광기구로부터 ‘세계 최고의 관광마을’로 선정되었습니다. 국제적인 영예는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지만, 주목할 점은 그 후 삼년이 지난 지금도 타이하이가 본래의 삶의 리듬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광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타이족 주민들은 문화를 희생하며 관광 서비스에만 치중하지 않습니다.
레티하오– 타이응우옌성떤끄엉사타이하이마을 주민“마을사람들은항상언어, 음식, 의복, 축제와같은전통문화를보존하고자녀들에게전해줍니다. 이는후손들이민족의유산을이해하고소중히여기도록하기위함입니다.”
현재 마을에는 여러 세대를 포함해 백육십 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문화는 자연스러운 생활 방식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타이어를 사용하고, 공동체 생활에서는 ‘텐’ 노래와 ‘띵’ 연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가옥들은 기능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약을 만들고, 다른 곳에서는 차를 가공하며, 술을 빚고, 또 다른 곳에서는 텐 노래를 보존합니다.
레 티 응아 –타이응우옌성떤끄엉사타이하이마을 부대표:“타이하이마을은항상전통문화를보존하면서관광발전을병행하고있습니다. 주민들은문화를핵심으로여기며, 그것이옛가치를되살리고국내외친구들에게민족의정체성을알리는방법이라고생각합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의 ‘세계 최고의 관광마을’ 선정 삼 년이 지난 지금도 타이하이는 처음과 같은 소박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소박함과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식이 이 마을의 매력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은 단순히 경관이 아름다운 장소가 아니라, 타이족 주민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문화를 지켜가는 방식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