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2024년 세계 최고의 스마트도시 TOP100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15:35, 27/05/2024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위고)와 협력해 2024년 세계 최고의 스마트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그중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세계 최고의 스마트 도시 100곳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에 하노이시는 작년보다 3계단을 상승한 97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몇가지 중요한 초기 결과를 거둔 하노이시 디지털 전환 덕분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기간 하노이시 지도부는 도시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로 전자서명을 할 수 있는 서류 승인 절차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하노이시 내 100%의 공공기관들이 문서 전자서명을 적용했고, 행정 절차와 내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유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각급 지방 정부에 배포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세계 최고의 스마트 도시 100곳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chinhphu.vn)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세계 최고의 스마트 도시 100곳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chinhphu.vn)


그뿐만 아니라 국민‧기업의 편리를 위해 하노이시의 일부 필수 서비스들이 전개됐다. 그중 시민의 전자 건강 서류를 인구 국가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하는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 덕분에 150만여 명 하노이 시민들이 하노이 전자 건강 기록 시스템에 입력돼 있어 시민 신분증으로도 수도 내 모든 의료시설에서 의료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4월 22일부터 하노이 시민들은 VNeID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사법기록 발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온라인으로 발급된 해당 기록은 종이 문서와 같은 효력이 있는 것도 다른 하나의 대표적인 예이다.

현재 하노이시는 시민들과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하노이시 공공기관에 접근하도록 ‘하노이-S’(Ha Noi-S)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고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디지털 플랫폼에 공공기관들과 시민 간의 상호작용 관계에 새로운 면모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하 민 하이(Hà Minh Hải)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3가지의 작업을 지정했습니다. 이는 디지털화, 연결, 공유입니다. 두 번째는 저희는 4가지 할 일과 4가지의 하지 않을 일을 정했습니다. 4가지의 하지 않을 일은 종이 없는 처리, 대면 회동, 비대면 행정 절차, 무현금 결제 등입니다. 지난 기간 저희는 이 4가지 내용을 철저히 전개해 왔습니다. 나머지 4가지의 할 일은 디지털 데이터, 디지털 인프라, 법률 회랑, 디지털 인력 등입니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하 민 하이(Hà Minh Hải) 부위원장 (사진:vtcnews.vn)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하 민 하이(Hà Minh Hải) 부위원장 (사진:vtcnews.vn)

하노이시는 2025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이행하고 도시를 현대적 지능형 녹색 도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그중 디지털 전환 분야에 전국을 선도하는 지역 중 하나로 발전시킬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하노이는 2030년까지 현대적인 스마트 도시가 되어 세계와 지역의 스마트 도시 시스템과 연결되는 도시로 발전시키도록 지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