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세션에서 베트남 군 통신산업그룹(Viettel, 이하 비엣텔)은 ‘비안’(Vi An)이라는 AI 디지털 휴먼 상품을 선보였다.
관람객과 대화하는 '비안' |
‘비안’은 인간의 형태로 인공지능(AI)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베트남 기술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서 ‘비안’은 ‘친절하고 자연스럽게’ MWC 관람객들과 대화를 했다. ‘비안’ AI 디지털 휴먼 외에도 비엣텔은 비엣텔 기술자들이 개발한 5G DFE(디지털 프론트엔드, Digital Front-End) 칩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칩은 1초당 1조 개의 계산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 10대 반도체 회사의 5G칩에 해당하고, 이동 통신 프로토콜 개발 기구 협회의 5G 일반 표준을 충족한다. 이와 더불어 비엣텔은 베트남과 비엣텔이 투자하는 10개국에서 포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5G와 4G 기술에 대한 운영 효율성 최적화, 전력 절약, 애플리케이션 장애 자동 해결 등을 위한 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