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이일오전, 타이응우옌성당위원회찡쑤언쯔엉서기와성당위원회부서기이자인민위원회브엉꾸옥뚜언주석이대한민국경상북도이철우지사일행을접견하였습니다. 이번방문에는양측의부처·기관·지방자치단체관계자와경상북도기업, 교육기관대표들이함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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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장면. |
찡 쑤언 쯔엉 서기는 한베 수교 삼십삼 주년과 타이응우옌성 경상북도 협력 이십 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진 이번 방문이 매우 뜻깊다고 밝히며, 그동안 양측 협력이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라방 사에서 성공적으로 실천된 ‘새마을운동’ 농촌 개발 모델은 양측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이천십구년 협력 문건 체결 이후 양측의 우호 교류와 문화·교육 협력이 확대되었으며, 타이응우옌 다수의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타이응우옌 대학교는 이미 경상북도 내 여러 대학과 세 개의 협력 문건을 체결하였으며, 한국어 학과 개설도 준비 중입니다.
찡 쑤언 쯔엉 서기는 기존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향후 성·시 행정구역 조정 이후의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새로운 협력 문건 마련을 제안하였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혁신 창업, 탄소 크레딧, 산림 자원을 통한 녹색경제 발전, 문화·교육 교류, 학생·연구자 교환, 의료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응우옌성은 현재 백십일 개 한국 기업이 총 구십억 달러 이상 투자하여 영업하는 중인 만큼, 더 많은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타이응우옌성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측 협력이 그동안 매우 견고하게 유지되어 왔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지사는 가능하면 조속히 새로운 협력 문건을 체결하여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의 산불 피해에 대해 보내준 타이응우옌성의 위로에 감사를 표하고, 타이응우옌의 최근 수해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상북도는 타이응우옌성에 이십억 동을 지원하였으며, 다에구–경북 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도 재해 복구를 위해 사천오백만 동을 추가로 지원하였습니다. 타이응우옌성 지도부는 대표단에게 지역 특산품을 전달하며 우의를 돈독히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