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8일~3월 4일까지 열린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1982) 내 국제 법률 문서 마련에 관한 정부 간 5차 회의에서 베트남은 국가 관할권 범위 밖 해역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사용에 대한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개발도상국들의 공동이익을 위한 것이기도 하며, 생물학 다양성을 보존하는 사업에 있어 베트남의 노력을 보여주는 활동이기도 하다.
회의에 참석한 당 황 장 대사와 베트남 대표단 [사진: 베트남통신사] |
수년간의 협상 끝에 지난 3월 4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회원국들은 해양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첫 국제 협약(BBNJ)을 통과시켰다. 각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유엔 주재 베트남 대표단장인 당 황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가 이끈 베트남 대표단은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 베트남 대표단은 해양 기술 능력을 높이고 이전 관련 규정들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의 공동이익을 위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또한 해당 협약의 내용이 국제 해양 법률 및 베트남의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토론을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은 해양 생물 다양성 자원 관리 및 개발 시스템, 지속가능한 해양 생물 및 수산물 자원 개발-관리, 생물 다양성 자원 보전 및 사용에 관한 국제법 등 내용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해양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베트남은 ‘2045년 비전 2030년 목표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해양 경제 발전 전략’을 발행했으며 그중 해양, 해안 및 섬도 지역 생태계 관리 및 보호; 해양 및 해안 보호 구역 면적을 국유 해역 면적의 최소 6%로 확대하는 것 등을 목표로 세웠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많은 지역과 어민들이 해양 생물 보전 및 발전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빈딘성 농업농촌개발청 쩐 반 푹(Trần Văn Phúc) 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앞으로 해양 경제 발전에 있어서 빈딘성은 수산물 양식업을 강력히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수산 양식은 근해 양식 방식도 있고 새우의 경우에는 첨단 기술을 통한 양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빈딘성은 일부 지역에서 해양 양식 방식을 개발하고 동시에 수산물 생산량을 보장하면서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을 보장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해 나갈 것입니다”.
해양 생태계는 모든 국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해양 생물 다양성 보전 사업에 있어 베트남이 쏟고 있는 노력은 후세대를 위한 자원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다.